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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드디어 개통하는 4호선 진접선

지역사회이슈

by space2going 2022. 3. 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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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역 2번출구 지주간판

오는 3월 19일(토) 진접선이 개통된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당고개~진접역 14.9km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구간 진접선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6년여의 준비기간과 10년여의 긴 건설공사를 거쳐 개통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  당초 2019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2공구 터널구간 유찰의 여파로 약 1년 6개월이 지연되었고, 2021년 5월 개통을 앞두고는 서울시에서 제기한 유치선 문제로 또다시 공사가 지연되었다, 이후에도 2021년 12월 25일에 관계기관의 개통 약속도 이루어지지 않아 해를 넘겨 3월 19일 비로소 공사 완료하여 개통되게 된 것이다.

진접선 공사 구간(출처-국토부)

 

진접선이 건설되기까지 - 진접선 연대기

 

진접선의 개통으로 별내 별가람 역,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이 신설됐다. 향후 별내 별가람 역과 오남역 사이에 풍양 역(가칭)이 진접 2 지구 개발과 더불어 신설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남양주 북부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수십 년 동안 이어져온 교통 불모지의 딱지를 뗄 수 있게 되었다.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9호선 연장이 예정되어 있고, 2024년 개통 예정인 별내역 8호선 연장선이 별내별가람역까지 추가 연장이 확정된 상태이다. 신도시 개발과 대단위 인구유입에 맞추어 4,8,9호선 도시철도가 단계적 사업으로 진행되어 서울 전 도심으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3개 노선의 도시철도 지하철을 가지게 된다. 

진접선개통이후 8호선연장(2024), 9호선연장(2028) 예정

진접선은 1평 10량으로 제작된 신형 전동차 5편이 개동과 함께 투입된다. 좌석은 기존 전동차의  7인석에서 1

석이 줄어든 6인석의 넉넉한 좌석이다. 1인 의자 폭이 48cm로 구형 전동차의 43.5cm 보다 넓게 제작되어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 중앙 천정에 부착되어 있던 표시기는,  노선안내, 정류장 안내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는 멀티 안내 표시기로  출입문 상단에 설치되어 보기가 편해졌다. 짐을 올릴 수 있게 마련된 좌석 상단부의 짐칸은 없어져서 차량 내부가 훨씬 커 보인다.

 

진접선 신규 전동차 내부

진접선은  사당역까지만 운행되며 안산, 오이도행은 사당역에서 평면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진접선 개통 이후 사당역 출발열차의 일부만 진접행으로 연장 운행하고, 4호선 전체를 관통하는 열차는 운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구간은 직결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열차 운행은 서울교통공사,  역무(역 사운 영)는 남양주시도시공사, 시설물은 코레일에서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 배차시간은 LH(출퇴근 시간)에는 약 10분 간격, 일반 시간대에는 평균 20분 간격으로 운행 예정이다. 당고개행과 진접행 비율은 약 3:1이다. 진접역에서 당고개역까지 이동시간은  약 15분이고, 진접-서울역은 약 50여분이 걸린다. 배차간격 조정은 남양주시와 서울교통공사 간의 재협가 필요하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배차시간은 과전, 안산선 배차 및 운행과 타 노선의 시간표에 영향은 주기 때문에  현재 개편은 어렵고 추후 협의를 통해 변동 가능하다고 밝혔다.

 

개통 이전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했을 때 진접-당고개까지 1시간 20여분 정도 걸리는 것에 비하면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진접역은 2025년 기준 하루 평균 1만 5천995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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