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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 신도시 2026년 입주는 가능? 왕숙 이후 진접, 오남은?

지역사회이슈

by space2going 2022. 3.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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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신도시와 길하나 건너 맞닿아 있는 진접 2지구 토지정리가 한참이다.(2022.03.29)

 

진접, 오남 지역 주민들에도 왕숙신 도시는 큰 이슈 중에 하나.

현재 3기 신도시 지역의 토지보상률은 ▣남양주 왕숙 1 지구 52% ▣남양주 왕숙 2 지구 42% ▣과천 75% ▣부천 대장 65% ▣하남 교산 88% ▣인천 계양 93% 수준으로 왕숙1.2지구는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의 보상률보다 많이 낮다, 예정되었던 2023년 7월로 예정되었던 본 청약도 6개월 정도 미뤄진 상태. 정부에서는 올 8월까지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올 연말까지는 토지보상을 완료하여 2023년 착공한다는 계획이지만 토지주들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언제 끝날지 모를 토지보상에 계획된 2026년 첫 입주가 가능할지 의문인 상황이다. 게다가 2021년 12월부터 시작된 지장물 조사가 토지주들의 반발로 인해 상당기간 멈춘 것을 보면, 차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 예정된 착공일정 및 본청약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현재로서는 상당히 불확실한 상황임은 분명해 보인다.

 

본 청약 이후 보통 30개월 정도 후에 입주하는 것을 감안하면, 2024년에 본 청약을 해야 2026년 입주가 시작되는데, 현재처럼 토지보상이 상당기간 지연된다면 본 청약도 미뤄질 수밖에 없어, 사전청약으로 부푼 꿈을 안고 있을 수많은 예비 당첨자들에게는 허탈한 심정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왕숙 지구의 토지보상이 늦어지는 이유

왕숙 지구는 2021년 12월부터 토지보상, 지장물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현금보상만 이루어진 상황. 현금보상과 대토보상이 같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1월 주민설명회 후 LH와 주민 간에 협의 중이나 LH가 내건 대토보상 조건이 주민들이 입장에서는 대토 공급가를 터무니없이 높게 산정하는 등, 매우 불리한 조건이라는 것. 이에 주민들의 지장물 조사 거부 등 반발로 최근까지 조사가 멈춰왔다는 것이다. 다시 지장물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반발이 심한 가운데 LH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대토보상 신청을 받고 있다. LH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토보상용지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만약 정부의 계획대로 4분기까지 토지보상이 완료되지 못하면, 자칫 3기 신도시의 일정은 짙은 안갯속에서 맴돌게 될 전망이다.

 

 

진접지구 4블럭 유승한내들 공동주택 건설 현장 (2021.08) 저층 테라스하우스 형태의 주택이다.

왕숙 신도시가 진접. 오남에 미치는 영향은

왕숙 신도시, 진접 2 지구가 개발되면 진접, 오남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것으로 전망하는 소식들이 많다. 아예 틀린 얘기는 아니다. 당연히 신규 개발로 형성된 도시가 환경, 주거적인 부분에서 구도심보다야 훨씬 주목받기 때문이다. 진접택지지구도 2010년 입주를 시작한 이래 벌써 12년 차에 접어든 상태로서, 왕숙 지구가 입주를 시작될 2026~7년에는 15년이 넘어가게 된다. 진접, 오남지역의 상당수가 진접 2 지구, 왕숙 지구로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새로 들어서는 교통 인프라 등등, 이런 점들 때문에 진접, 오남이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3월 19일 남양주시 최초로 개통된 4호선의 등장이야 말로 이런 걱정을 희석시키는 중요한 키라고 여겨진다. 서울 도시철도의 중심축을 관통하는, 하루 이용 인구 45만 명에 이르는 4호선의 연장선인 진접선은 진접, 오남지역의 또 다른 부흥을 가져다줄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현재 진접 1 지구만 해도 여전히 미개발인 구역이 있다,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는 진접 3 지구를 포함하여, 진접 2 지구는 개발이 시작되었고, 진접 4,5 지구는 주민공람 등의 과정 중에 있다. 또한 진접, 오남지역의 여러 곳이 도심 재개발, 재건축, 조합주택 등 한창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  진접역 주변 상업용지에도 업무용빌딩, 오피스텔 등이 진접선 개통 이전부터 건축에 시동을 건 상태. 이와 더불어 4호선 개통으로 인해 더욱 빨라진 서울 근접성으로 많은 주택건설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고.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서울에서 가까운 근접 주거지로서의 장점이 뚜렷해졌다는 것이다. 여전히 서울보다( 강북지역보다도) 매우 저렴한 주택 가격도 또한 큰 장점이다.

 

이처럼 여전히 도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또한 미래 성장 잠재력도 풍부하다. 진접역이 4호선의 종점역이 됨으로써, 경기 동북부 지역의 거점도시로 팽창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진접 오남은 현재 약 15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진접 2 지구(수용인구 2만 4125명) 입주 시  약 17만 5천 명, 진접 3,4,5 지구까지 하면 약 20여만 명의 도시로 팽창하게 된다. 왕숙 신도시의 탄생과 상관없이 말이다. 

 

진접,오남과 왕숙은 하나, 왕숙 영향은 있지만 성장은 지속된다.

행정구역상 왕숙 1 지역의 일부가(진접읍 연평리) 진접에 포함되어 있는데, 사실상 진접 속 왕숙이다. 동일한 생활권으로 묶일 수밖에 없다. 진접 2 지구 개발지 중에 4호선이 지나가고, 그 가운데 풍양 역(4, 9호선)이 신설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왕숙신 도시가 개발에 발맞춰 행정구역 개편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읍, 면를 축소하고 전체를 분구(풍양구, 다산구등...)하여 늘어나는 인구(2030 예정인구 약 116만)를 대비하여 행정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왕숙 1, 진접, 오남, 별내지역은 하나의 구(區)로 묶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풍양구-왕숙동, 진접동, 오남동 등). 다산, 왕숙 2, 양정, 와부는 다산구(가칭)로 된다거나 하는 식이다.  이처럼 지리적, 행정구역상으로도 같은 곳인 진접,오남과 왕숙은 따로 땔 수 없는 관계이다. 하나의 큰 도시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남양주시 분구 예상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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