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지구에 건설 되는 500MW(메가와트)급 LNG발전소

왕숙 1 지구에 500 메가와트급 LNG발전소 건설될 듯

친환경 에너지로 잘못 알려진 LNG발전소 괜찮나?

왕숙에 짓고 별내, 서울 노원구까지 에너지 공급 예정

 

현재 건설중인 김포 열병합발전소. 왕숙에 건설될 발전소와 발전용량이 비슷하다.

왕숙 1,2 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왕숙1지구에 500MW급 열병합 발전소(사용연료 LNG)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별내에너지와 남동발전 컨소시엄, 서울에너지공사+동서발전+포스코에너지 그리고 나래에너지서비스+서부발전. 이렇게 3개 컨소시엄이 사업허가를 위해 나선 상황. 왕숙 1,2지구 외에 다산, 양정, 진접, 오남등 남양주시 내에 택지조성사업들으로 인구가 늘면서 에너지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원활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4월 26일까지 이들 컨소시엄들의 공공주택지구 집단에너지사업 허가 신청을 받고 경쟁을 통해 사업자의 경쟁을 통해 향방을 결정된다.

발전 규모는 500MW급으로 사용연료는 LNG이다. 비슷한 규모로는 현재 김포시에(원래는 검단신도시에 공급할 예정이었음) 에너지 공급을 위해 건설 중인 김포 열병합발전소(510MW)가 있다. 김포열병합 발전소는 7000억 규모로 김포시 양촌읍 학운 2 산업단지 10만㎡ 부지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이며 2023년에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왕숙 지구에 건설될 열병합발전소는 향후 주변지역을 포함해 노원구 등 서울 일부 지역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3기신도시로 추진중인 왕숙1지구내 집단에너지시설 및 열병합발전소 예정 위치

 

친환경 에너지로 잘못 알려진 LNG발전소 건설 괜찮나?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친환경 전원 확대에 초점을 맞춰 2034년까지 석탄발전을 폐지하고 대신 LNG(액화 천연가스),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가 전력수급계획을국가전력수급계획 발표했다.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2020~2034))

그런데 저탄소 정책에 따라 석탄을 대신해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까? LNG도 화석연료라는 점은 변함없다. 석탄에 비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질소산화물이 덜 나오는 것은 맞지만 결코 친환경은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와 정부 및 관련 사업자들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비되는 가운데 LNG발전소의 '친환경' 이미지는 과연 맞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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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열병합발전소 사례

왕숙 지구 가까이 2013년도에 별내 신도시에 지어진 별내 열병합발전소(별내에너지)가 있다. 총사업비 3680억 원인 투자된 발전설비용량 130.4MW, 열생산 89.6 Gcal/h 규모의 중소규모의 발전소이며 한진중공업과 대륜 E&S가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민간사업장이다. 건설 초기 주민과의 마찰이 있었으나 순조롭게 건설되어 별내 포함 주변 65,000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굴뚝에는 다른 유해물질의 검사장비는 설치되지 않고 질소산화물의 검출만 측정하고 있는데 그것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주변의 우려가 큰 상황. 이 문제는 주변 집값 하락을 우려한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공개적인 토론도 어려운 지경이다.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수증기이며 무해하다는 주장이 있으나 굴뚝에서 측정하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만 보아도 적지 않은 질소산화물이 배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별내 열병합발전소 -  출처 - 남양주시 블로그

LNG 발전소는 발전을 중지할때와 시작할때에 가장 많은 유해물질이 배출된다.

별내열병합발전소 오염물질 배출량 - 출처 : 한국환경공단 굴뚝자동측정기계 측정결과

한국환경공단 굴뚝자동측정기계 측정결과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