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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문구 완구거리 부터 동묘시장까지 거리투어~

가볼만한 곳

by space2going 2022. 4. 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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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  창신동 문구 완구거리부터 동묘 벼룩시장까지 걸어서 거리투어
서울에서 가볼 만한 레트로 여행지 동묘시장
동묘 벼룩시장이 인기를 얻은 비결?

4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의 긴 환승통로를 따라 4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로 서민의 지갑이 얇아지는 시간은 빛의 속도보다 빠르다. 그런데 서울에 여전히 천 원짜리 한 장, 그리고 만원이면 충분이 만족할만한 거리 쇼핑일 누릴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동묘 벼룩시장.

 

동묘 벼룩시장은 #동관왕묘 가 있는 동묘공원 주변으로 형성된 길거리 마켓이다. 1980 장한평에 있던 미술품 집단상가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자연스레 주변 대로변을 따라 노점들이 형성되었고, 청계천 복원, 동대문운동장 주변 개발로 모여든 상인들이 동묘 주변으로 모여들면서 주변 골목골목마다 꽉 들어찬 광범위한 골목시장으로 넓히게 되었다.

 

동묘시장을 가기 전에 먼저 창신동 완구, 문구 거리를 지나치게 되어 자연스럽게 산책 겸, 아이쇼핑투어가 시작된다.

\주말은 차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있다.

 

지하철 4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의 긴 환승통로를 따라 4번 출구로 나오면 되고, 완구거리보다 동묘시장에 먼저 가려면 전철 1호선, 6호선 환승역인 동묘역에서 내리면 된다.

창신동 문구.완구 도매시장 입구
주말에도 문을 연 상가들이 많이 있다.

창신동 문구완구 도매시장, 동대문 문구거리, 동대문 완구시장 등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문구, 완구뿐 아니라, 펜시, 교재, 화방, 지물, 의류, 등산용품, 판촉물 등 다양한 품목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대부분의 업체가 도매 위주로 영업하는 곳이긴 하나 인터넷의 영향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이제는 소매영업이 활성화되어 방문객이 많다. 하지만 문구, 완구 등의 가격을 보면 전체적으로 온라인보다도 10~30% 정도 비싸 이전보다 쇼핑객들의 발걸음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중국산 짭들이 넘처난다.

유통되는 대부분의 완구, 문구류는 중국산 제품으로 우리나라 문구완구 시장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지 여기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 특히 레고(LEGO)의 유사제품들은 그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정품을 취급하는 매장도 있긴 하다.

이젠 천 원짜리 물건은 없다? 동묘시장의 인플레이
여전히 만물상은 있으나, 부르는 게 값인 중고품 

 

동묘앞역 사거리

문구완구거리를 지나쳐 동묘 앞 사거리를 지나면 동묘 벼룩시장이 나온다. 동묘 앞 사거리를 기준으로 동묘 쪽이 유난히 사람들이 많다. 

동묘역 앞의 인파

동묘역 앞은 그야말로 구름인파다. 빼꼼히 고개를 들면 사람들의 까만 머리만 보일 지경. 천원이 가진 힘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아휴~ 그냥... 여긴 뭐든지 간에 있을 것만 같다. 저런 게 팔릴까? 하는 오래되고 허름한 물건들도 동묘시장에서는 한 자리 차지하고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다. 그나저나 여기저기 둘러봐도 천 원짜리 한 장으로는 물건 사기가 쉽지 않다. 적어도 만원(?)은 있어야 할 것 같은 이 기분은..  

 

발 디딜 틈이 없다. 사진-동묘벼룩시장

동묘 벼룩 구제시장이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의 사랑방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게 된 사건(?) 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무한도전에 출연 중이던 정형돈의 동묘 사랑(?) 때문. 언제 봐도 재미있는 정형돈의 패션 사랑은 여전히 동묘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의 하나일 듯.  

동묘를 사랑하는 정형돈 - 무한도전
정형돈과 지드래곤- 무한도전 방송 中

지드래곤, 정형돈 동묘 나들이

  

 

동묘도 돌아보고, 여전히 우뚝 서있는 동대문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동대문 닭 한 마리 골목에서 뱃속을 든든히 채우고 나면 동대문 거리투어도 나름 괜찮은 여행이다.

 

거리투어후에 동대문닭한마리 골목에서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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